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대한항공 기내식 ke932 보잉 B747-8i 후기 (로마- 인천 직항)

by 지구별여행쭌 2017. 12. 6.

이번에 가족끼리 오스트리아와이탈리아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인천-비엔나 와 로마 - 인천 을 대한항공으로 타고 갔어요

시간이 금이기에 직항을 타고 갔는데 직항중에서는 대한항공이 가장 저렴하더라구요 (120만원 정도)

여행가기 2달전에 비행기를 예약해서 항공권을 엄청 저렴하게는 못갔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ㅎㅎ

이번에 정식으로는 대한항공은 처음 타보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었어요

한국으로 돌아올때 타고 왔던 ke932는 보잉 B747-8I 기종이에요

머리부분이 고등어 같이 튀어나와 있어서 고등어 같은 비행기 인데요

실제 내부는 매우 좋아요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3열 4열 3열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4인 가족이 자리 예약하려면 가운데를 좌석을 예약하거나 아니면 통로를 기점으로 따로 앉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혼자 가운데 끝자리에 따로 앉았지요 ㅎㅎ

일단 제가 유럽으로 갈때 비행기는 보잉 777-200er 이였는데요

그거 보다는 훨씬 더 기기도 최신식이고 비행기도 깔끔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대한항공 비행기 기종중에는 이 비행기가 최신기종인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만 봐도 내부가 깨끗하고 오래되어 보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잉 777에 넣었던 lcd 화면 보다 좀 더 넓고 터치감이 좋으며

디자인이 검은 테두리로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물론 안에 인터페이스는 똑같지만 하드웨어만 본다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대한항공에서 볼 영화들은 그래도 꽤 있었어요

최신영화도 있었는데 제가 몇달전에 본 베이비드라이버도 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tv 폴더에는 뉴스도 있는데 거의 이날 뉴스가 들어가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첫번째 기내식

저는 치킨스튜 양식을 시켰는데요

메뉴는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일단 다른 비행기들과 다르게 기내식에 쇠숟가락과 포크 나이프를 주는걸 보고 서비스가 남다르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여기서 감동~!!

저거 언제 다 치우고 다시 설거지 하나ㅠ 그래도 서비스질을 높이려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기내식은 제가 먹어본 기내식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에어프랑스, 핀에어 미안)

음료도 맥주, 와인, 음료수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레드와인을 했어요

한잔을 다 마시니 또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더 먹으실 분 따라주더라구요

이렇게 와인 2잔을 먹고 그 다음에는 커피나 차를 돌아다니면서 따라주더라구요

기내식만 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서비스를 해주는 대한항공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내식을 먹고나서 몇시간 후에는 또 간식을 줍니다

그때 저는 피자를 선택해서 피자를 먹었어요


2번째 기내식은 첫번째 기내식보다는 양이 조금 적어요

좀 더 간소하게 줍니다 ㅎㅎ

저는 언제나 기내식은 양식으로~

그래서 빵이랑 과일 등을 받았어요

대한항공에서 주는 빵이 은근 맛있더라구요

왜지? 어디서 파는 빵인지 알고 싶더라구요 

특히 첫번째 기내식에서 주었던 동그란빵은 정말 버터랑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다른 항공사에 비해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강조하다 보니

대한항공도 서비스가 정말 좋더라구요

조금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요ㅠ

다 항상 입에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고 상냥한 말투로 말하는데 그렇게 비행내내 한다는게 어찌 보면 조금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승무원일 하면서도 참 피곤하고 그럴텐데ㅠ 

그래도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면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전에 그래도 그분 때문에 대한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았는데 윗분이 나쁜거지 직원들이 나쁜건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타봤던 비행기 평가를 한다면 

서비스면

대한항공 9.5점   > 핀에어 8.7점 > 에어프랑스 8.2점 

비행기 성능 (청결, 안전도 등)

핀에어 9.2점 > 대한항공 9점 > 에어프랑스 7점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고 각 항공사별 비행기를 1~2번 타본것이기에 편차가 심할 수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