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720 마우스 아쉬운 점 3가지 (m331과 비교) 개인적인 견해

블루투스 마우스가 필요해서 기존에 쓰던 로지텍 m331을 남겨두고

m720으로 교체했다.

기존에 m331은 내 손에 가장 잘 맞는 마우스였지만 클릭과 휠 부분이 고장나서 어차피 교체해야 했던 참이였다.

중간에 as까지 해서 리퍼까지 받았지만 3년 넘게 쓰기란 어려웠던 것 같다.

로지텍 m331이 손에 너무 잘 맞아서 좋았기 때문에 그와 가장 유사한 모양의 m720으로 바꿨다.

설명서가 케이스에 붙어 있어서 참 보기가 편하고 좋다.

마우스계의 애플인가? 패키지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뎅

에전에는 칼로 뜯어야 열리던 마우스 비닐이 이렇게 쉽게 뜯어지다니!

1.너무 많은 기능 때문에 비싼 마우스 

우선 m720은 이렇게 생겼다.

마우스 버튼 외에도 블루투스로 3대의 컴퓨터를 연결하고 또 단축키 같은 버튼도 몇개 달려있고

휠을 부드럽게 내리는 기능도 있다 보니 작은 마우스에 기능이 과다하게 들어갔다.

하지만 나는 기능을 하나도 쓰지 않기에 너무 아까웠다.

하지만 블루투스 되면서 인체공학적인 모양의 마우스가 이거 뿐이라 어쩔수가 없었다.

가격은 기존 m331에 거의 2배 가까운 비싼 가격ㅠㅠ

마우스인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든다.

2.부피가 큰 마우스 (남자 보통 이상의 손에 적합)

왼쪽 (m331) 오른쪽 (m720)

딱 봐도 m720이 좀 더 부피가 더 크다.

옆에서 보았을 때 높이도 더 높고 m331에 비하면 1.2배 더 큰듯??

기능이 많이 들어가서일까?

마우스 부피가 조금 있어서 가방에 넣을 때도 미세하게 큰 느낌이다.

마우스를 손으로 잡아보았는데 m331에 익숙해져서 그런걸까?

조금 큰 감이 있다.

내 손이 남자치고 좀 작은 편인데 여자 손 보통보다 크신 분 손만하다.

그런데 좀 큰감이 없지 않아 있다.

사실 크다기 보다는 m331에 길들여진 내 손에 안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3.내게 너무 무거운 마우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마우스를 하는데 자꾸 손이 불편하고 무거운 감이 있어서 무게를 찾아봤다.

m331 (91g)

m720 (135g)

무려 기존의 m331 마우스보다 1.5배 더 무겁다고 할 수 있겠다.

체감으로 느껴지는것도 1.5배 더 무거운 느낌이다.

다른 로제텍 마우스를 살펴보니 m720처럼 130g을 넘는 제품은 매우 드물었다.

대부분 100g 정도ㅠㅠ

무게를 간과하고 있었는데 체감으로 느껴지니 손이 더 불편한 느낌이다.

혹시나 건전지가 무거워서 일까? 하고 건전지를 빼보았지만

건전지는 매우 가벼웠다.

그냥 마우스가 무거워서 그런걸로ㅠㅠ

무게 때문인지 몰라도 마우스 사용하는데 손이 다소 힘이 많이 들어간다.

부피도 더 커졌기 때문에 손에 맞지 않아서 불편한 것도 있고ㅠ

아무래도 이 마우스는 손이 큰 남자들에게는 매우 편한 마우스가 될 것 같다.

다음부터는 꼭 크기랑 무게를 살펴보고 사야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산 솔직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