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가기 좋은 잠실 소피텔 호텔 (럭셔리 레이크룸) 후기

1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호캉스를 위해 호텔을 예약했어요

5성급 호텔 중 고려했던 것은 1. 수영장이 예쁠 것 2.욕조가 있을 것 3.인테리어가 예쁠 것 

이 3가지를 고려하다보니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중에서도 럭셔리 레이크룸 +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어요

럭셔리 레이크룸은 석촌호수뷰로 다른 방보다 조금 더 가격이 나가요

하지만 잠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보기 위한 호텔인 만큼

레이크뷰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잠실에 위치한 신상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2021년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에요.

그래서 아직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내부가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1.로비는 작지만 친절하고 빠른 체크인

3시에 체크인이라 3시 조금 넘어서 소피텔 호텔에 도착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인사를 하며 문을 열어주고,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로비로 올라가면 돼요

저희는 토요일 체크인이라 사람이 많아서 5층에 있는 장기투숙객 로비로 가게 되었어요

5층에 위치한 장기투숙객 로비는 이렇게 넓고 쾌적했어요.

몇몇 후기에서 로비가 붐빈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불편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한 것 같더라고요

대기 없이 바로 진행되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2. 석촌호수 뷰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예쁜 객실

럭셔리 레이크룸에서도 14,12,10 라인이 석촌호수와 롯데타워뷰가 잘 보여서 요청사항에 적었어요

그래도 기대를 안 했는데 감사하게도 2112호 방을 주셨더라고요

럭셔리 레이크룸은 이렇게 큰 에이스침대와 소파,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5성급 치고는 조금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크기지만 뷰의 개방감과 예쁜 인테리어로 크기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어요.

시크하면서 프렌치 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라 대만족이었어요

석촌호수와 롯데타워가 보이는 뷰!

이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정말 뷰가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왔어요

21층인데 너무 층이 높아도 석촌호수가 잘 안 보일 수 있어서 적당한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21층은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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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들어가는 양쪽에는 세면대와 욕조, 화장실, 샤워실이 있었어요

세면대를 밖으로 꺼내서 효율적이고 예쁜 인테리어를 만들었어요.

사실 소피텔 인테리어의 끝판왕은 화장대와 욕조가 아닐까 싶어요

조명과 거울, 대리석 맛집이에요

욕조는 2명이 들어가기에 다소 좁을 수 있는 크기지만 적당했어요!

와인 한잔 하며 반신욕을 즐기기 좋았어요

그리고 양쪽으로는 샤워실과 변기가 각각 있어요

여기 조명이 진짜 예쁜데 샤워하고 나서 거울을 보면 마치 내가 신이 된 느낌처럼 신성하고 웅장한 느낌을 만들어줘요

항상 여기서 씻으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을 것 같은 기분!

 

3. 반짝이는 천장과 시티뷰 수영장

소피텔 실내 수영장은 예쁘기로 유명해요

수영장은 하루에 1번만 이용 가능하고, 70분간 입장할 수 있어요.

시간제를 나눠서 당일에 예약하고 들어가는 구조예요

저희는 객실에서 사진 찍으며 놀다가 6:50~8:00 타임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시간제로 운영해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 타임에 20명도 안되게 들어온 것 같았어요 8팀 정도?

그래서 여유롭게 사진찍으며 놀다가 수영장에 들어가서 수영을 했어요

수영장에 입수할 때는 꼭 수모를 써야 한다는 점!! 

야외는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테이블은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

밖에는 노천탕이 있는데 수영하고 마지막에 들어오는 것을 추천해요!

정말 시원하고 따뜻해요

그리고 도시가 한눈에 들어와서 정말 너무 힐링됐어요.

 

4. 룸서비스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강추

수영을 마치고 올라와서 바로 룸서비스를 시켰어요

소피텔은 배달 음식 반입이 금지기 때문에 객실에서 먹는다면 룸서비스를 꼭 시켜야 해요!

룸서비스 처음 시켜봤는데 이렇게 테이블을 직접 끌고 오시더라구요

음식도 따끈따끈하고 좋았어요

한우 블로네저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이렇게 3가지를 시켰어요

리뷰 중에 치킨에 대한 극찬이 정말 많았는데...치킨이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교촌 치킨 양념에 토종닭을 쓴 것 같은 부드러움 그리고 마늘 후레이크와 양파튀김까지 곁들인 미친 조합

그리고 한우 파스타는 고기가 진짜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어요

피자는 그냥 쏘쏘 했던 것 같아요

샤또 도작 프랑스 와인과 함께 룸서비스를 시켜 먹었어요ㅎㅎ

근데 3개나 시켰더나 너무 배불러서 절반은 남겼어요ㅠㅠ

룸서비스라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한 개당 1.5인분은 하는듯해요

2명이서 룸서비스는 1개 시켜도 괜찮을 것 같고... 2개면 정말 충분해요

 

5. 예쁜 욕조로 와인과 함께 반신욕

저녁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반신욕 하며 쉬었어요

버블바 입욕제를 따로 가져와서 풀어서 썼어요

솔트 입욕제는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같이 사용했어요.

욕조 근처에 와인을 올려놓기 편해서 와인을 마시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완전 힐링의 시간

그리고 다시

로제와인이랑 케이크로 1주년을 축하하며 케이크와 위스퍼링 엔젤 로제와인을 먹었어요!

 

 

6.조식 하이퍼 브렉퍼스트

다음날 11시까지 체크아웃을 하고 조식을 먹으러 왔어요.

하이퍼 브렉퍼스트로 변경해서 12시까지 식사가 가능해요.

직원분에게 얘기하면 체크아웃을하고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원래 조식은 일반 뷔페 조식이 제공되지만 일요일에 한하여 하이퍼 브렉퍼스트로 변경이 가능해요.

우대갈비 라멘과 작은 뷔페가 제공되고 32층 루프 바 라티튜드에서 멋진 뷰와 DJ 음악과 함께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

작은 뷔페 (빵, 약간의 한식, 프랑스 핑거 푸드)와 우대갈비 라멘, 칵테일이 제공돼요

특히 우대갈비 라멘은 정말 맛있어요! 양도 푸짐하고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불러요

하이퍼 브렉 퍼스트의 장점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해요

그리고 통유리의 개방감으로 멋진 전망을 보여 식사할 수 있고, DJ가 음악을 플레이하고 있어서 매우 힙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토요일 체크인이라면 조식 꼭 하이퍼 브렉퍼스트로 변경하는 거 추천드려요!

정말 강강추!!

 

1박 2일로 소피텔 호텔 럭셔리 레이크룸에서의 호캉스 잘 보내고 왔어요

소피텔을 다녀오며 느낀 점은 프렌치 스타일의 고급 인테리어와 고층시티뷰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쉬웠던 점은 소피텔만의 인증샷 남길 넓은 로비가 없다는 점, 호텔 내부에서 수영장 외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점

이런 점 외에는 다 만족한 호캉스였습니다.

 

[내돈내산 내 돈 주고 다녀온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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